여야 대권주자 5인 중 가장 많은 재산 보유자는?

2021.07.11 14:21:47 3면

윤 전 총장 71억7000만원…김건희 소유 다수
이어 정세균·이낙연·이재명·최재형 순으로 재산 보유

 

여야 5명의 대선주자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 71억7000만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50억5430만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0억원900만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28억6437만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18억7291만원 순으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퇴임하며 71억690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9억979만원보다 2억5929만원 가량 늘었다.

 

재산 증가요인은 부인 김건희 씨의 소유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15억5900만원) 공시지가가 2억5400만원 상승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김 씨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서초구 건물을 포함해 경기도 양평군 토지(2억5932만원)와 예금 51억59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소유의 재산은 예금 2억4484만원에 불과하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가 50억543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총리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경북 포항시 장성동의 32억63만원 상당 임야 6만4690㎡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 본인 명의의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9억9200만원) 152.30㎡를 비롯해 종로구 종로6가 빌딩 전세권(2000만원), 종로구 사직도 아파트 전세권(6억8000만원)을 소유해 총 16억92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0억원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4900만원 가량 상승한 액수다. 이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아파트(17억원) 174.5㎡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아파트의 타 단지에 전세권 9억원이 설정돼 있다. 예금은 7억9000만원가량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해보다 2956만원 증가한 28억643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배우자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10억1300만원) 164.25㎡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1억1700만원 상승했다. 보유 예금은 채무변제로 인해 15억8567만원에서 10억823만원으로 감소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해보다 1억4305만원 증가한 18억7291만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의 배우자는 양천구 목동 아파트(134.77㎡)를 보유 중이며 공시가격은 기존 6억9200만원에서 8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또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1억1100만원 규모의 밭(12㎡)과 임야(446㎡), 예금 6억8902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인간 채권은 4억원이 있으며, 최 전 원장 본인의 예금은 935만원뿐이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