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촘촘하고 과감한 방역행정으로 4차 대유행 파고 넘겠다"

2021.07.09 23:06:18

 

연일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촘촘하고 과감한 방역행정으로 4차 대유행의 파고를 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그동안 유례없는 위기 앞에서 우리가 K방역의 성과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덕분이다. 이제 이골이 난 생활 방역 수칙 읊으며 이거 하지 말라 저거 해달라 당부드리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미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더 촘촘하고 과감하게 방역행정을 해나가겠다. 과하다 싶을 만큼 강도를 높이더라도 성숙한 국민 여러분을 믿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오늘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훌쩍 넘는 날이 며칠째 지속되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의 파고는 전에 없이 높고 거세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누구보다 빠른 코로나19 종식과 매출 회복을 기다려왔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마주하실 절망이 느껴진다. 너무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수는 급증했지만, 다행히 위중증 환자 수는 적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약 30%에 이르는 국민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백신접종이 3분기에는 70%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완료할 경우 70%의 예방 효과가 있어 치명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19와 싸워온 지도 햇수로 2년이 지났다. 건강이 위협받고 경제적 타격과 심리적 어려움을 감수하는 동안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국민 여러분 앞에 방역책임자의 한 명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또다시 불편을 감수하셔야 할 국민 여러분께 몹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방역 책임자로서 도지사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경선 활동도 코로나 4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겠다.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함께해달라.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 세계의 모범이 될 K방역의 성과를 만들고, 팬데믹을 이겨낸 민주당 선거 역사의 새 페이지를 써 내려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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