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본경선 열차 출발… 최문순·양승조 탈락

2021.07.11 18:02:41 1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현직 도지사인 최문순과 양승조 후보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지난 사흘간 진행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국민 각각 50%씩 비율로 반영됐으며, 대권 출사표를 던진 8명 중 2명이 탈락, 6명이 본경선 열차에 탑승하게 됐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는 기호순으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등이다. 특별당규에 따라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후보들은 내달 7일 캐스팅보트 역활을 해 온 대전·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지역순회 경선을 벌인다.

 

권역별 순회경선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참여하며 투표 결과는 지난 대선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발표된다.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3차례(8월 15일·8월 29일·9월 5일)에 걸쳐 공개된다. 이른바 '슈퍼 위크' 제도로 경선 흥행 차원에서 도입됐다.

 

민주당은 9월 5일 권역별 경선과 선거인단·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출한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결선 투표일은 9월 10인 안에 치러진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 바람을 타고 과반을 득표할지, 아니면 다른 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반이재명 연대를 구축해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지점이다.

 

송영길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선이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치뤄지고 그 결과에 모두가 승북해서 원팀 민주당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박진형 기자 bless4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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