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 우원식 지지선언…이재명 측 "천군만마 얻었다"

2021.07.14 11:24:35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이재명 대선캠프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찬대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우원식 의원이 목숨처럼 소중하게 챙겼던 민생 문제를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자산으로, 문재인 정부 첫 원내대표였으며, 바로 직전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중 한 분인 우원식 의원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며 “‘민생’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두 정치인이 4기 민주 정부 수립과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함께 풀기로 한 것이다. 우원식 의원의 공식 지지 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앞서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이재명 후보와의 회동에서 “불평등, 불균형, 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할 사람이 아니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고 우리는 이길 수 없다면서, 강력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해낼 사람을 통해서만 우리는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을 해낼 수 있다”고 하며 이 지사에 힘을 실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우 의원이) 힘없는 국민 삶 속의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낼 추진력 있는 이재명 후보를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열린캠프는 우원식 의원의 정치철학과 역량을 토대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경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달려가겠다. 불평등, 불균형,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한 우원식 의원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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