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이낙연 비방 경기도 유관기관 구성원 직위해제 처분"

2021.07.18 16:35:26

"경기도 직접 산하기관 아니고 경기도와 관련 기관"
"선거법 위반은 아니나 내부의 지침에 어긋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유관기관 구성원이 SNS채팅방에서 상대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직위해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산하기관 직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런 지적이 있어서 실제로 확인해봤는데 경기도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경기도와 관련이 있는 기관의 구성원이 그런 비방 행위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내부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자중해야하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것이 맞아 직위해제 처분을 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JTBC는 경기도 공직유관단체의 임원 J씨가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집중 공격을 쏟아낸 이 전 대표측에 반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17일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고위공직자 네거티브 작전방 운영에 대한 본인의 관련 여부를 밝히고 당의 책임 있는 후보로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이에 이재명 캠프 측은 캠프와 전혀 무관한 개인의 행동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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