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임 위원장 선출

2021.07.19 18:04:27 2면

김 의원, 정찬민 의원과 접전 끝에 위원장으로 최종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선출됐다.

 

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이 이날 투표에서 정찬민 국회의원(용인갑)과 천강정 전 당협위원장을 꺾고 1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정 의원과 접전 끝에 도당 위원장의 자리를 거머줬다. 김 의원은 675표를, 정 의원은 604표를 받았다.

 

새 도당위원장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내년 경기도내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진 만큼 내년 선거의 승부처가 될 경기도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능력이 검증된 재선 국회의원 김성원,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권교체 최전선인 경기도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며 “핵심 요직을 두루 경험해 어떻게 싸우는지 알고, 어떻게 이기는지 잘 아는 ‘능력이 검증된 재선 김성원’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협위원장 및 당원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경기도와 국민의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발굴하며, 더 나아가 온라인 선거 조직으로 확대해 공약준비와 네거티브 대응 등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

 

김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당내 변화를 이끌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먼저 같은 후보였던 정찬민 후보와 천강정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모두 하나되어.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경기도가 대선승리 선봉에 서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대선 승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승패가 대선승리의 향방을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곳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뛰겠다.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든, 누구를 지지했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정권교체를 위한 굳은 마음만 같다면 대선까지 함께 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깨가 무겁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몸이 부서져라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이 마음, 한시도 잊지 않고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헌신하겠다”며 “김성원이 앞장서겠다. 길고 험한 길이 될 수도 있다. 그 여정을 함께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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