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 5주 연기…최종 후보선출 10월 10일

2021.07.19 18:22:12 4면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대선 경선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민 당 중앙선거관리 위원장은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도쿄)올림픽,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처음에는 4주, 중간에 추석 연휴기간이 끼어있어 후반부는 5주가 연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대전·충남 8월 7일→9월 4일 ▲세종·충북 8월 8일→9월 5일 ▲대구·경북 8월 14일→9월 11일 ▲강원 1차슈퍼위크 8월 15일→9월 12일 ▲광주·전남 8월 21일→9월 25일 ▲전북 8월 22일→9월 26일 ▲제주 8월 20일→10월 1일 ▲부산·울산·경남 8월 28일→10월 2일 등으로 각각 미뤄졌다.

 

수도권의 2차 슈퍼위크도 ▲인천(8월 29일→10월 3일) ▲경기(9월 4일→10월 9일)로 연기됐으며,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서울(9월 5일→10월 10일) 일정도 조정됐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5일 후 1~2위 후보들 간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최고위가 판단 내리기 전에 당 선관위 차원에서 경선 연기에 대해 각 후보 캠프별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각 후보 측에 이 안(4주)을 갖고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 다 동의했다. 한쪽에서 약간 다른 수정의견을 제시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안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한 트러블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 캠프는) 4주에서 약간 2주 정도 더 하길 바랐는데 선관위에서 만장일치로 4주로 의결했기 때문에 최고위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캠프에서 후보들의 의견은 다 수렴했고 이견이 있었지만 최고위에선 원만하게 의결했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박진형 기자 bless4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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