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지역 가계대출 감소세 전환…“주담대 소폭 감소”

2021.07.22 11:26:24 5면

 

지난 5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9조8838억원 증가해 전월대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1년 5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4조6426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잔액은 522조461억원으로 전국의 11.9%를 차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4조2255억원 증가해 4월 4조6544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잔액은 268조2049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의 경우 4월 2000억원 감소에서 5월 2조8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기업의 결제성 자금 확보, 지자체 결제 자금 일시 유입 등 보통예금·공공예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저축성예금도 4월 4조3000억원 증가에서 5월 3조5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한은은 일부 은행들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 예치 등으로 인해 증가한 것이라 설명했다.

 

5월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조6583억원 증가해 전월(118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253조841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기관 여신은 1조8254억원 증가해 전월(7조1209억원)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575조4365억원을 기록해 전국의 21.5%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은 5월 1조1594억원 감소해 전월(3조773억원) 대비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잔액은 295조194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의 소폭 감소와 신용대출의 공모주 청약 등 일시적인 급증요인 해소로 감소된 것이라 설명했다.

 

5월 기업대출은 2조9693억원 증가해 전월(4조679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271조3544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감소,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 일부 요인의 소멸로 증가폭이 축소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관 신용보증은 1822억원 증가해 증가규모가 전월(3006억원) 대비 축소됐다. 잔액은 27조791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신용보증 규모가 축소됐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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