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발 빠른 대처로 장애인 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 추진

2021.07.25 13:15:16

전화·문자로 우선 접종 기회 제공 적극 홍보…419명 동의

 인천시 중구는 인천시 자체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자인 1972~2003년생 장애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대국민 접종에 앞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자율접종에 동의한 장애인 대상자만이 우선 접종이 가능한 만큼 구는 발 빠르게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 바우처 제공기관에 이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 각 동 보건복지팀은 장애인 대상자 명단을 추출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알렸다. 그 결과 3일 만에 대상 장애인 1200명 중 약 3분의 1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우선 접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면역이 취약한 고위험군인 장애인에게 연령별로 진행되는 대국민접종에 앞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최우선으로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율접종 대상자는 개별 사전 예약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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