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인천시 자체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자인 1972~2003년생 장애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대국민 접종에 앞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자율접종에 동의한 장애인 대상자만이 우선 접종이 가능한 만큼 구는 발 빠르게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 바우처 제공기관에 이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 각 동 보건복지팀은 장애인 대상자 명단을 추출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알렸다. 그 결과 3일 만에 대상 장애인 1200명 중 약 3분의 1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우선 접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면역이 취약한 고위험군인 장애인에게 연령별로 진행되는 대국민접종에 앞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최우선으로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율접종 대상자는 개별 사전 예약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