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회의원(더민주·성남분당을)은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8~9월 사이에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지하화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분당 구간(정자1동, 궁내동, 금곡동, 동원동, 구미1동)인근은 초.중.고 교육시설, 주상복합, 업무용 오피스 등이 밀접해, 만성적인 차량소음과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분진(미세먼지)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있어 왔다.
고속도로로 인해 동서로 본단돼 고립된 궁내동의 경우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와 공공시설 이용 편의 문제로 늘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상 구간 남김 없이 고속도로 전체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우선으로 해야 할 것"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하화와 함께 추가로 서울요금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버스 환승센터건립과 함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면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