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기술원, 무더위 농작업 안전관리 당부 나서

2021.07.28 15:39:06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폭염 장기화로 농작업 시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경기농업기술원은 28일 폭염으로 인한 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의 증상을 대비하기 위해 오후 12시~오후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기술원은 고령 농업인에게 무리한 작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2인 1조로 움직이되 나홀로 작업은 지양하고, 지속적인 수분 보충을 권유했다.

 

또 작업 시간당 10~15분 휴식시간 및 작업장 내 그늘막 설치, 아이스팩·모자 등을 착용한 햇볕 대비도 강조했다.

 

하우스·축사 등 시설물의 경우 창문 개방, 선풍기·팬 등을 이용한 환기, 천장에 물 분무장치 설치,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한 실내온도 낮추기를 제안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농업인 넘어짐 사고예방을 위한 농작업화 보급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 대응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자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동영상, 리플릿 등 농작업 안전관리 홍보와 작물별 재해대응 영농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여름철 폭염 시 농업인 건강을 위해 가장 더운 낮시간대(오후 12시~17시)에는 농작업을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한 농작업이 이뤄지도록 강도를 조절하고, 안전관리 행동요령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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