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2조5천억원 인수

2021.08.03 08:49:58

 

넷마블이 모바일 소셜카지노(슬롯머신·포커 등 게임을 온라인·모바일로 옮긴 것) 게임사 ‘스핀엑스(SpinX)’를 전격 인수했다.

 

넷마블은 2일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글로벌 3위의 스핀엑스 지분 100%를 한화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핀엑스는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넷마블은 스핀엑스가 최근 수 년간 소셜카지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 회사인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9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 1622억원,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28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는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핀엑스는 이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폴 장(Paul Zhang) 스핀엑스 대표도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인 넷마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바일 소셜 카지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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