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신공룡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감독 : 이마이 카즈아키
5일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은 도라에몽의 연재 시작 50주년 기념 작품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돌아온 진구와 쌍둥이 공룡의 대모험이 펼쳐진다.
진구는 공룡 엑스포 화석 발굴 체험에서 화석을 보고 공룡알이라고 굳게 믿는다.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타임 보자기로 화석을 되돌리자 새로운 종의 쌍둥이 공룡이 태어났다.
진구를 닮아 미덥지 못한 큐와 말괄량이 뮤. 진구는 사랑으로 공룡을 키우지만 함께 살아가는 게 어렵다고 깨닫고나서는 큐와 뮤를 원래 시대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6600만 년 전 백악기로 모험을 떠난 진구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와 공룡들의 도움으로 공룡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수수께끼의 섬에 도착한 진구와 친구들은 공룡이 멸종했다고 알려진 백악기에서 과연 어떤 운명과 마주할까?
이번 영화는 1980년부터 제작된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의 40번째 작품으로, 원작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닌 새로운 각본으로 완성됐다. 첫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1980)과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2006)에 이은 세 번째 공룡 테마이다.
이마이 카즈아키 감독은 2006년 작품을 연출한 와타나베 아유미 감독을 존경하고 동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50주년 기념작의 연출을 맡게 돼 감사하다. 이보다 더 높은 산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새롭고 신선한 공룡 이야기를 만들었다”며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각본가 카와무라 겐키는 “인류의 진화를 향한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남들과 다른, 결점투성이로 보이는 소년 진구와 작은 공룡이 진화와 성장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