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2동 주민자치회, 장롱속 잠자는 수건 깨우기사업

2021.08.08 11:24:00

 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자생단체와 지난 5일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장롱 속 잠자는 수건 깨우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집집마다 쓰지 않고 잠들어 있는 수건들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 받아 지역사회에 수건이 많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것이다.

 

각 자생단체 위원들의 기부를 시작으로 연수구체육회, 송도신문, ㈜대승KBM, ㈜토경실업, 연e풍물단 등 지역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는 기부 받은 수건 약 1500개와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기저귀를 재포장해 수건이 필요한 사할린동포회관, 푸르뫼Mom&Kids, 인천영락원, 밝은마음, 동심원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건을 기부한 주민은 “사용하지 않는 수건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작은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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