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우스’ 복합 예술공연, 랜선으로 안전하게 관람해요

2021.08.13 18:41:41

국악·랩·비보잉 등 복합예술공연 ‘미스테리우스’
14일 오후 2시, 5시 수원시 유튜브서 온라인 개최
수원문화재단, 코로나19 확산세에 비대면 공연 전환 결정

 

연일 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미스테리우스’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미스테리우스’는 국악과 랩, 비보잉과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복합예술공연으로 작품명처럼 신비하고 색다른 조화를 보여 주는 공연이다.

 

당초 14일 오후 2시, 5시 두 차례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민들은 안전하게 집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4일 오후 2시와 5시에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미스테리우스’는 연예 사병 해군 비보이 1기 출신들로 구성된 구니스컴퍼니 멤버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군 생활을 함께하는 동안 성악, 전통예술, 국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 및 소통 등을 배워 군 전역 후 한국의 미와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장르에 자신들의 장점인 비보잉을 접목한 작품으로 화려한 댄스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인천에서 거리공연으로 시연된 이후 독창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2020 안산거리극축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산 금정거리예술축제’등 다양한 거리예술 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수원 시민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장으로 발걸음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 준비한 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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