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피겨 2021 네벨혼·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선발전 비대면 개최

2021.08.18 16:10:51 11면

코로나19 예방 등의 이유로 영상 평가 통한 비대면 개최
네벨혼 트로피 대회 결과 따라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정해져

 

2021 피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이 19~20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상 평가를 통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틀간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연기를 펼치며, 연맹은 이를 촬영한 뒤 심판들에게 전달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의 경우 피겨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며,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은 남녀 싱글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245.99점)이 10위를 기록해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그러나 출전권이 2장이더라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를 기록해야 2022 베이징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 남자 싱글 경재석(경희대)과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 김하늘(고려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네벨혼 트로피 대회는 내달 22~25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12월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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