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심리지수, 경기 판단·전망 80대까지 하락

2021.08.24 16:20:37

 

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4.1P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99.7로 100선 이하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2.5로 전월대비 0.7P 소폭 감소했다.

 

CCSI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다.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경우,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0, 95로 전월대비 4P, 2P씩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99, 104로 전월대비 1P, 4P씩 하락했다.

 

특히 가계의 경제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6으로 전월대비 8P, 향후경기전망CSI도 89로 4P 떨어지는 등 80대까지 크게 내려갔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3P 감소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27으로 전월대비 1P 소폭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반면 가계저축전망CSI은 99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1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한편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반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9, 주택가격전망CSI는 130, 임금수준전망CSI은 118로 전월대비 각각 3P, 1P, 3P씩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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