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청소년이 읽을만한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2021.08.25 11:12:19 10면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이만교 지음/상상/212쪽/1만3000원

 

소설가 이만교가 최근 출간한 첫 청소년소설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는 전기수라는 이름의 소년이 자신의 운명에 따라 이야기 장수가 돼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내용은 재미있고 능청스럽게 때로는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전개된다.

 

전기수는 조선 후기에 고전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주인공의 이름에서 그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에는 이야기 가게 장수 전기수가 등장한다. (사진=‘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발췌)

▲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에는 이야기 가게 장수 전기수가 등장한다. (사진=‘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발췌)

 

돈을 벌고자 이야기 가게를 차렸던 기수. 그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필사하는 과정에 세상의 불합리와 이를 상대하는 이야기의 힘을 알게 된다.

 

그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빠르게 퍼져나간다는 것을 깨닫고 정의로움을 찾고자 한다.

 

이야기를 짓고 팔고, 뺏기고, 되찾는다는 부제만 봐도 주인공의 여정이 짐작된다.

 

저자는 “남의 이야기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건 그 사람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이 소설의 주인공과 함께 나를 넘어 독자에게 가는 길을 찾고 싶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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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다리김
    2024-05-18 10:14:30

    계약서 에서 제일 중요한 지분이 문제가되니 오기라고한 자체가 휴벨라인 정말 문제가 많네요..

    답글
  • 냥이아빠
    2024-05-18 10:05:33

    집단 소송방 어떻게 찾아볼수 있을까요?

    답글
    • 평온하길
      2024-05-20 11:41:32

      카톡링크가 안되네요
      01094167314
      연락처 남겨주시면 링크보낼께요

  • 2024-05-17 22:45:42

    진짜 사기꾼아닌가요? 고의적으로 부플리고 시민들 에게 온갖 감언이설로 계약금 챙기고 참..너무들 하십니다..계약자들한테 피해보상까지 해주야하는거 아닌가여?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국가보상이나 구리시의 책임이 필료하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 원준
    2024-05-17 22:41:15

    휴밸 진짜 문제 많네요..구리시에서 발벗고 나서서 선량한 시민들 손해없도록해야합니다...충격적이네요

    답글
  • 타임머신
    2024-05-17 21:48:24

    휴밸나인 문제 많네요
    숨기기만 하려는 휴밸나인
    인정하고 해결하길!!!

    답글
  • 더불어 힘
    2024-05-17 21:47:52

    계악서 중요 사항을
    사기업이 하면 사기 분양?
    공공기관이 대주주면 단순 오기?

    답글
  • 씩씩이
    2024-05-17 20:08:10

    계약서가 무슨 개인간 주고 받는 서류도 아니고
    계약서에 단순 오기라는게 무슨말??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이런 행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합니다!!

    답글
  • 콩콩
    2024-05-17 19:02:22

    이런식으로 소유자를 기망하는 행위를 그냥 넘어간다면 제2의, 제 3의 피해자가 또 발생할겁니다. 경각심 갖고 제대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답글
  • 허허
    2024-05-17 18:49:48

    대지지분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오기했다니
    사기분양이 분명하죠

    답글
  • 맑은고딕
    2024-05-17 18:48:14

    이렇게 소유자를 기망하는일이 있을수 있나요? 어이가 없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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