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동료 성폭행 혐의 남성 간호사 구속

2021.08.26 13:17:15 7면

방역수칙 위반하고 가진 술자리 후 범행 저지른 의혹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여성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간호사가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파견 간호사로 근무 중인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인 지난 8일 피해자 B씨를 비롯해 5명과 동료직원의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A씨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숙소에서 잠이 든 B씨를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에 통보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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