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버스 출발...龍들의 전쟁 시작

2021.08.30 14:09:00 4면

 

국민의힘이 30일 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경선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직접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후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장성민 전 의원도 대리 등록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서 각 후보들은 경선 전략에 따라 지역 방문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충청대망론’으로 주목받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부친의 고향이 있는 충남을 택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홍준표 의원은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과 6·25 참전 기념탑을 찾았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대구·경북(TK) 민심 공략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 포스코 제철소를 찾았다. 이어 유 전 의원은 포항시 청년들과 만난 뒤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둘러봤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전 국회 앞에서 언론단체가 진행하는 언론중재법 저지 행사에 참석해 격려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동산 등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검증 받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에서 오전 국회에서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고, 장성민 전 의원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언론중재법 철폐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