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각 가정에 배송되는 예술체험 키트 ‘가족의 모양’을 운영한다.
‘가족의 모양’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환경 속에서 각 가정에 배송된 예술 체험 키트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을 위한 예술체험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재단은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각 가정에서 만든 작품을 추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는 단계별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아트딜리버리와 협력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가족 200가구이며, 가족 간 대화로 소통하지 못했던 마음과 감각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접촉된 손을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가족과 함께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소장하는 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과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6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재단은 오는 17일 참여자를 선정, 홈페이지 또는 개별로 통보한 뒤 23일부터 차례로 각 가정에 예술 키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