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추석 대비 화폐 발행, 5만원권 1126억원↑

2021.09.18 07:45:27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추석 이전 기간 동안 발행한 화폐 규모는 5762억원, 가장 많이 발행된 5만원권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추석 전 경기지역 화폐 발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9월 6일~17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지역에 발행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지난해 4765억원이던 것과 비교해 997억원(2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기준 권종별 화폐발행액으로 보면, 5만원권 발행비중은 올해 79.8%로 지난해보다 1126억원 더 증가했다.

 

반면 1만원권은 올해 1047억원 발행돼 지난해보다 140억원 감소했다. 증감률로 따지면 11.8% 줄어든 수치다.

 

이외 5000원권은 올해 71억원 발행돼 지난해보다 8억원 더 발행됐다. 1000원권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 증가에 그쳤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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