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 소비자심리지수 102.7…3개월 만에 상승 전환

2021.09.28 15:01:01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의하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7로 전월대비 3.0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6.7p, 8월 4.1p 하락하다 3개월 만에 반등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대한 인식 관련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92)와 생활형편전망(97)은 각각 전월보다 2p 상승했으며, 수입전망(98)은 1p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109)은 5p 상승했다.

 

취업기회 전망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전월보다 3p(84→87)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등으로 전월대비 7p(127→134) 상승했다.

 

이번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내 28개 도시 700가구를 대상으로 벌였고 590가구가 응답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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