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4분기 경제 소폭 개선…수출·제조업 생산 증가

2021.09.29 14:29:05

 

경기지역의 3/4분기 지역경제가 수출 호조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향후 수출 증가 지속과 서비스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도 소폭 증가하면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9월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은 2/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도체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확대 및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서버·모바일 수요 증가 등으로 늘어났다. 디스플레이는 부품 수급 차질에 불구하고 모바일용 패널 수요 확대 및 OLED TV 패널 공급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됐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함에 따라 도소매, 숙박·음식점, 운수 업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규 시설투자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7~8월 월평균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만4000명 증가하면서 2/4분기(24만3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증가폭이 소폭 축소된 반면, 서비스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7~8월 소비자물가는 전기수도가스 가격상승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분기 말월대비 각각 1.61%, 1.00% 상승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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