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출채권보험료 150개 기업 추가 지원

2021.10.07 09:29:12

 

경기도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확대를 결정하고, 당초 계획 보다 최소 150개 이상의 기업을 추가 지원한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부도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쇄도산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2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당초에는 올해 5억원의 자체예산을 편성해 250개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며 현재까지 307개 업체가 지원혜택을 받았다(9월 30일 기준).

 

이 사업은 기업들의 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보험 가입률 상승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 전체 경영환경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업 간 거래관계가 얽혀 있는 제조기업의 특성상 매출채권보험이 연쇄도산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달 2021년도 3회 추경을 통해 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 연말까지 최소 15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매출액 300억원 미만 제조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금은 기업 1곳 당 최대 200만원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 10%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예를 들어 4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기업의 경우, 이번 도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 할인금액을 합쳐 최대 180만원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 간 거래에서 지급 불능이나 채무불이행 등 예측하지 못한 손해의 발생을 보상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공적보험 제도이며, 외상판매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 회수를 못할 시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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