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장 김도혁의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한정판 MD를 출시했다.
인천은 13일 “팀의 주장이자 ‘원클럽맨’ 김도혁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머천다이즈(MD)를 출시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밟은 김도혁은 K리그 통산 200경기 12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 입단한 기간을 제외하면 인천유나이티드만을 위해 헌신했다.
실력과 외모, 팀에 대한 애정까지 겸비한 김도혁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천의 간판스타로 2015년에는 구단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하프스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한정판 MD는 이전 출시된 아길라르와 무고사의 1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과 같은 콘셉트로, 김도혁의 모습이 담긴 등번호 마킹 홈·원정 유니폼 및 200경기 기념 특별 유니폼 소매 패치, 연도별 모습이 담긴 스카프로 구성됐다.
특히 유니폼 소매 패치의 경우 그의 별명 ‘하프스타’ 무늬로 디자인된 특별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등번호 역시 고유의 ‘하프스타’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겨있다.
스카프에는 데뷔 이래 김도혁의 연도별 활약 사진과 ‘인천의 하프스타(Half Star of Incheon United)’가 자리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주장이자 ‘중원의 살림꾼’으로 활약 중인 김도혁 선수를 위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 특별 한정판 MD를 준비했다”며 “많은 인천 팬이 함께 기념해 주고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혁은 “늘 인천 팬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 인천의 원클럽맨으로, 인천의 전설로 남고 싶다”며 “이번 MD를 마련해준 구단과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현재 팀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경기 출전 기념 특별 한정판 MD는 15일 온라인 블루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