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한누리학교 대변신 필요하다"

2021.10.17 15:54:42 인천 1면

15일 인천시의회 시정질문 답변 통해 밝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인천한누리학교 대변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천의 다문화 학생이 1000명 이상 늘어 1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 아이들의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직업교육을 어떻게 강화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이 밝힌 개선안은 모두 3가지로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함께 어울려 배우는 국제학교 전환 ▲한국어 교육 중점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 ▲한국어와 더불어 이중 언어 중점 교육 운영이다.

 

이날 질문자로 나선 조성혜 의원은 도 교육감 취임 이후 한누리학교 구성원들의 재직기간이 1년으로 줄었다고 지적한 뒤 통역을 위한 행정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 교육감은 "아직 관련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책이 나오면 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인사조치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수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홈페이지를 60여 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런 사례를 다른 학교까지 확산시켜 정확한 의사전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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