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 커넥티드카사업 '순조'"

2021.10.18 09:39:19 15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를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증평가센터 실시설계 전 토지 지반의 상태, 출입로 위치, 유사 건축물의 장점 및 문제점, 기능의 확장 등을 검토해 효율적인 설계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에 이어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11월 인증평가센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돼 양 방향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미래자동차로 다른 차량은 물론 모든 사물 간 통신 연결이 가능해 안전주행 정보 등 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정보가 제공된다.

 

이 기술은 또 자율주행차의 핵심으로도 사용된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단말, 도로 기반 시설 등과 추돌 경고 신호, 교차로 통제 정보 등을 주고받고 교통센터에서 교통 안전 지원, 실시간 길 안내, 차량 점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의 와이파이나 이동 통신 기능을 핫스폿으로 이용해 탑승자들은 음악 및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및 뉴스 검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 관련 세계와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는 각각 905조 원, 31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어 소재·부품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세계의 완성차 업체들도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는 청라 로봇랜드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의 인증평가에 필요한 시험·장비 구축 등을 맡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 내년 공모를 통해 무선통신기술 등의 인증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향후 자동차가 로봇, 드론 등과 융합되는 미래 모빌리티사업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김연주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청라의 커넥티드카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라 미래 모빌리티산업이 구축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안정적인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차질없이 커넥티드카사업을 추진,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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