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정기적인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도시충;동 예술충;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이한 도시의 조건을 넘어 도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흥미로운 생각들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청려원갤러리 및 교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으로부터 수원에 대한 이슈와 이야기를 듣고 작가들이 지역 곳곳을 조사한 뒤 그 결과물과 수원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을 아티스트들의 예술 언어로 드러낸다. 프로젝트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공유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청려원갤러리와 교동 일대 상가들에서 이뤄지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보여준다. 청려원갤러리에서는 수원 시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업을 전시하며, 교동 일대에서는 지역 내 상가와 협업해 수원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전시한다.
‘온라인’에서는 프로젝트의 준비과정과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투어’와 ‘도시충;동 예술충;동 포럼’이 개최된다.
‘도슨트 투어’는 오프라인에 전시 중인 작가들의 작업을 도슨트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금·토·일 오전 11시,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진행하며, 네이버예약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도시충;동 예술충;동 포럼 ‘그래, 지금은 듣는 시간’은 도시와 공공예술에 대해 전문가와 참여작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공유할 예정으로, 교동에 위치한 아트블랑켓에서 31일 오후 4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도시충;동 예술충;동 프로젝트의 과정 및 결과는 사후 결과집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031-290-35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