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가 최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세계연맹(BPW) 인천클럽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 행사는 지난 15일 내부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김 신임회장은 인천대 디자인학부 교수 겸 글로벌융합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일본동경대학 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동경예술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BPW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된 국제여성단체이자 UN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로 현재 110여 개 회원국에서 40여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및 전문직 여성단체 가운데 하나다.
BPW 한국연맹은 1968년에 창립돼 현재 전국 24개 클럽에 2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며 2006년 출범한 BPW 인천클럽은 지역사회 발전, 차세대 여성지도자 발굴 및 육성, 전문직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영희 회장은 “그 동안 인천클럽이 다져온 역량을 한데 모아 BPW의 전문성 강화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또 협약을 맺은 일본 나가사키클럽, 중국, 대만 가오슝클럽과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