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첨단 의약분야 제조시설 유치 나서...송도 11공구 부지 공급

2021.10.20 09:30:15 인천 1면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의약 분야 제조시설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의약 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의약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부지 공급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내 핵심 의약품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우리나라도 백신·치료제 허브화를 최우선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등 전 세계가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부지는 11공구의 송도동 430번지 1필지로 면적은 35만 7366㎡ 규모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에 따라 개발계획이 변경된 제조시설 부지로, 지난해 9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조성 기본계획에 글로벌 상업화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공급부지는 산업시설 용지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분야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 건립이 허용된다.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산업육성 시설 건립·운영이 필수조건으로 가격은 공고 시점 조성원가 기준으로 공급된다.

 

오는 11월 30일 신청서 접수, 12월 10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 IFEZ 소식>공고>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부지공급은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 유치를 통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인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