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 추진

2021.10.20 09:49:39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신사업 2개를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20일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노백은 CJ제일제당이 스타트업처럼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올해 2월 도입된 사내벤처 사업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출 ▲제안 프레젠테이션 ▲100일간 프로젝트 추진 ▲최종 프레젠테이션 ▲사업 실행전략 수립 ▲사업화 승인의 단계를 거치며, 최종 통과팀에는 상금 및 사업화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이노백의 최종 사업화는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 사원 중심 협의체인 ‘열린협의회’로 구성된 ‘이노베이션 위원회’가 결정한다. 사업화 결정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정하고 양산화 검증에 착수하며, 향후 사내 독립조직(CIC) 및 기업분할도 가능해진다.

 

이번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인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됐으며, ‘식물성 대체유’도 현미,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아이디어가 ‘ESG(환경·사회적책임·지속가능구조)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라 강조하며, 패키징 역시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한다고 덧붙인다. 두 사업은 최종 심사를 통과해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되며, 올해 크라우드 펀딩 등을 거쳐 다음해 제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면 누구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혁신하는 조직문화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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