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어로 알기 쉽게 지방세를 안내함으로써 거주 외국인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으로의 빠른 정착을 돕는다.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외국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9월말 현재 인천시 거주 외국인은 모두 6만 5666명으로 중국인이 1만 29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298명, 태국 1851명, 미국 1193명, 캐나다 257명, 영국 223명 등 순이다.
지방세 외국인 서비스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4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번역·제작해 시 지방세 홈페이지 및 챗봇 상담서비스인 ‘아이미(IME)’를 통해 제공한다.
서비스 주요 내용은 지방세 세목에 대한 ▲용어정리 ▲세목별 안내 ▲납부방법 ▲구제제도 등과 함께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정보로 ▲부동산 등기에 따른 구비서류 ▲자동차 등록 및 말소에 따른 구비서류 및 방법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PC 혹은 스마트폰에서 ‘인천시 이택스’를 검색해 접속 후 인천시 지방세 홈페이지(지방세 정보) 또는 스마트폰 챗봇 상담 메인 화면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시민들께서 지방세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세편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소외계층이 납세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