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가 친환경농업 "힘들다 힘들어"

2004.09.06 00:00:00

인증기관 분산 시간·비용 낭비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인증기관 분산으로 농가의 불편이 가중돼 인증기관 일원화가 절실한 요구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욕구 충족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벼 4천420ha와 채소류 2천700ha 등 모두 7천120ha에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2001년 333ha에서 2002년 1천701ha로 5배 이상 확대됐으며, 2003년에도 2천497ha로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위해서는 항목별로 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지원), 농업기술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각각 검사를 받고 있어 시간과 비용낭비로 도내 농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경기도 화성에서 작목반을 갖춰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이모씨는 친환경포도 인증을 위해 토양검사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 중금속오염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잔류농약검사는 농업기술원에 각각 의뢰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대부분의 인증검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토양의 염류검사는 농업기술원, 수질검사와 농약잔류검사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각각 맡고 있어 검사기관 일원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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