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2021.10.20 17:55:22

 

쌍용차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엘비앤티를 제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앞서 쌍용차 본입찰에는 이엘비앤티 5000억원대, 에디슨모터스 2800억원대로 이엘비앤티 측이 금액 부문에서 더 우세했다.

 

하지만 법원은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방안 및 경영 정상화 계획 등의 신빙성에 주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등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이며, 법원의 입찰 서류 보완 요구에 추가 자금 1000억원 투입 계획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쎄미시스코, TG투자 등으로 구성돼있다.

 

쌍용차는 2009년에 이어 지난 4월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를 겪고 있었으나, 이번 선정으로 법정관리 상태를 벗어나게 됐다.

 

현재 예비협상대상자는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쌍용차는 이달 중 에디슨모터스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 체결 및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정식 투자계약을 맺는다.

 

쌍용차는 연매 매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게에서는 이번 인수 대금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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