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내린다는 상강,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내륙 짙은 안개 ‘유의’

2021.10.23 09:31:28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인 상강(霜降)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 방재 속보를 통해 경기남동부와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낀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오전 10시까지 중부내륙과 전라동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라며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아침엔 쌀쌀하고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도 유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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