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걸어서 인간문제 속으로' 강좌 시작

2021.10.24 10:40:55 14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시문화관광해설사회와 공동으로 ‘인천이 있는 저녁–걸어서 ‘인간 문제’ 속으로’ 강좌를 시작한다.

 

10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6회 진행되는 이 강좌는 2회 유튜브 온라인 강의와 4회의 인천 문학현장 답사로 구성된다.

 

2021년 세 번째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1930년대 인천을 배경으로 식민지 현실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혀 쓴 강경애의 장편소설 ‘인간문제’를 이론으로 배우고, 답사를 통해 현장을 되돌아본다.

 

이론 1회차 강의는 ‘인천의 노동운동사’를 주제로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소속 이형진 강사가, 2회차 강의는 ‘인간문제로 읽는 인천의 역사’를 주제로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 배성수 강사가 각각  맡을 예정이다. 문학 작품을 인천의 역사학적 관점에서 해설하고 근대문학 작품 속 배경을 실제 도보로 답사하는 강의는 근대문학관의 이번 강좌가 최초다.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4회 진행되는 답사는 인천시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한다. 인현동 청과물시장, 답동성당, 대한제분, 인천역, 화도진 등 인간문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소들을 직접 발로 걸으며 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와 그 의미, 그리고 근대 인천의 산업 유산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상세 답사 코스는 네이버폼과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 수강신청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상황으로 교육프로그램 이론 강의는 전면 비대면으로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예정이다. 답사 일정은 방역수칙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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