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망 카드단말기 먹통에 인천e음 ‘QR결제’ 빛났다

2021.10.25 16:17:12 인천 1면

 “KT 인터넷 문제로 카드결제는 불가합니다. 대신 인천e음 QR결제는 가능합니다.”

 

전국적으로 KT의 인터넷망 장애가 생긴 25일 오전 11시쯤. 인천의 한 카페에서는 현금결제와 더불어 인천e음 QR결제가 가능하다는 안내가 한창이었다.

 

카페 주인 A씨는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아 인천e음 카드는 사용이 어렵다”면서도 “모바일 앱에서 인천e음 QR코드를 활용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인천 시민이라면 대부분 인천e음을 사용하고 있어 영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e음의 QR결제는 일부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가 1~7%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 가맹점에는 결제 정보가 담긴 QR 안내판이 무료제공되며, 고객은 본인의 인천e음 앱에서 매장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인천e음 관계자는 “QR결제는 카드결제 수수료가 없다. 카드 단말기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번 KT 인터넷 장애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기존 운영사인 코나아이㈜를 비롯해 KT,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나이스정보통신, 신한카드, 하나카드, NH농협은행 등 7곳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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