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이 ‘ESG 경영전공’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내년 1학기부터 인재양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단국대는 실무현장에서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개선, 친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실무 지식 교육을 위해 12개 분야 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경영, 경제, 통계 등 경영학 공통 과목과 ▲ESG금융론 ▲기업지배구조 ▲탄소경제론 ▲탄소회계 ▲환경경영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 ▲인권과 기업 ▲종업원 관계와 안전 ▲제조물 책임과 소비자 권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ESG 요소를 금융에 통합하는 지속가능한 금융이론에 대한 최신 동향을 연구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제, 녹색산업 분류체계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분야를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은 전임교수, ESG 현장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토요일에 수업을 진행한다.
단국대는 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ESG 전략기획 역량을 배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원 박사과정 설치도 검토 중이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마련한다.
단국대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의 재직자와 군위탁생, 외국인, 개인사업자, 직장은, 일반 재학생에 맞춤형 수업료 감면 혜택이 지원되며, 자세한 내용은 단국대 경여대학원 교학행정팀(-31-8005-2221~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단국대학교 양종곤 경영대학원장은 “탄소회계금융협회 등 국제기구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ESG 경영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토록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