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새 이사진 선임 무산…후속조치 논의

2021.10.29 11:13:49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키면서 새 이사진을 구성하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계획이 무산됐다.

 

29일 오전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남양유업 임시 주주총회는 김승언 남양유업 수석본부장,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 이창원 남양유업 나주공장장을 사내 이사로, 이종민 광운학원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랐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

 

이러한 결과는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면서 예상됐던 일이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남양유업과 매각협상을 벌이던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주며 홍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켰다.

 

남양유업 측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향후 경영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오늘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재편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안됐기 때문에 향후 회사 운영 방향을 오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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