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기아 해결’ 권유에 머스크, “회계 공개하면 60억달러 주식 팔 것”

2021.11.01 10:51:33

 

전기차 글로벌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세계 기아 문제와 관련, “세계 기아 문제의 해결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면 테슬라 주식 60억 달러(7조476억원)를 기꺼이 매각할 것”이라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WFP는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대중이 정확히 볼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관련 회계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해당 트윗은 세계 최고 부자들의 기부로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WFP의 주장에 대한 대답이다.

 

 

앞서 데이비드 비즐리 WFP 국장은 최근 미국 방송사 CNN의 프로그램 ‘커넥트 더월드’에 출연해,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을 언급하며 이 같이 권유했다.

 

블룸버그의 ‘세계 억만장자 지수’ 통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3110억달러(365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들 중 1위에 올랐다. 2위인 베조스(1950억달러, 229조원)와 1160억달러(136조원)나 차이나며, 미국의 지난해 국방예산 7250억달러(851조원)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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