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전기·수도·집세 비싸져

2021.11.02 10:06:16 5면

 

10월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수도 및 집세 등 관련 부문의 물가가 비싸지면서 생활물가지수가 올랐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4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용 상품서비스 평균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2015년 100을 기준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아지면 물가가 비싸지며, 100보다 낮아지면 물가가 싸진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7%씩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주요 물가 지수 가운데 생활물가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식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특히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9%씩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3%씩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7.1%씩 각각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신선어개가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3%씩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3.2%, 전년 동월 대비 16.7%씩 크게 하락했다. 신선과실도 전월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 0.3%씩 각각 하락했다.

 

주요 품목성질별 동향으로는 상품의 경우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6%씩 각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3.2%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4.5%씩 각각 상승했으며, 전기·수도·가스도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0.9%씩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1%씩 각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집세가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0%씩 각각 상승했으며, 개인 서비스도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1%씩 올랐다. 반면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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