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숙원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9일 첫 삽

2021.11.09 10:57:32 15면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공사’가 오랜 준비 끝에 첫 삽을 떴다.

 

남동구는 9일 서창동 680번지 1만 4420㎡ 부지에 건립하는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이 시설은 약 384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62㎡ 규모로 건립된다.

 

세대통합형 복합시설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건강생활 증진센터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수영장, 소규모체육관, 헬스장, 북카페 등 ‘마주침 공간’과 주민 자율공간, 다목적홀, 재활운동실, 작은 도서관, 보건교육실, 통합건강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남동구에는 문화, 생활, 보건, 체육이 겸비된 복합시설이 없다. 특히 서창2지구는 4만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진 기존 도심의 문화, 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2018년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2019년 10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중앙투자심사, 설계 공모, 토지매입(LH),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착공하게 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은 서창동 주민을 비롯한 구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아이로부터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다양한 문화·체육·보건·교육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