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을 기념해 8일 야외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공단 보훈원에서 ‘사랑 나눔 발코니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현악4중주로 아리랑을 들려줬다.
특히 이 행사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6·25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11월 11일 11시 1분간 묵념 행사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매년 11월 11일 11시에 유엔기념공원의 참전용사를 추모하고자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1분간 묵념하는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7902명의 유엔전몰장병들을 22개 참전국과 함께 추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