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男 실업률 32.8%↓,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 감소 완화세

2021.11.10 10:19:41 5면

 

지난달 경기지역 남자 실업률이 32.8%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지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업종도 완화세를 보였다.

 

1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 지역의 실업자 수는 2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7000명(20.8%) 감소했다. 이중 남자는 11만3000명, 여자는 10만5000명으로 실업자 수가 각각 5만5000명(32.8%), 2000명(2.1%)씩 감소했다.

 

경기지역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2.6%, 여자가 3.3%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포인트, 0.4%포인트씩 하락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73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5000명(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427만1000명, 여자는 3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만3000명(4%), 23만1000명(8.2%)씩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1000명(0.1%)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23만3000명(9.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1만7000명(13.7%) ▲건설업 1만9000명(3.2%) ▲제조업 1만9000명(1.5%) 등 타 업종은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지역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7.8%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경우 117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2.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5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7000명(4.7%)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로 전년 동월 대비 1.5%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7000명(2.0%)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1.5%) 증가한 반면 여자는 274만4000명으로 10만9000명(3.8%) 감소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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