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곰 사육 농장에서 5마리의 곰이 탈출해 2마리가 포획되고 1마리가 사살된 가운데 23일 추가로 1마리가 사살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47분쯤 농장을 탈출한 곰 2마리 중 1마리가 처인구 이동읍 호동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곰은 사람을 향해 위협적 행동을 하는 등 안전에 위협이 될 것으로 포획단은 판단, 사살조치 했다. 이후 환경부와 용인시, 경찰 관계자는 드론과 탐지견을 활용해 나머지 한 마리의 소재도 추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생포를 원칙으로 곰의 포획을 추진하고 시민안전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육곰이 탈출한 원인과 사육 철장이 열린 이유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인시는 이동읍과 동부동 인근 야산에 입산금지 현수막을 게재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