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년의꿈 홈페이지 화면 캡처)](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248/art_16384243752381_b2579c.png)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운영 중인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나타나 조언을 구했다.
안 후보는 2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 '찰스형'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렸다. 안 후보는 '청년의꿈'에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찍은 사진과 함께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라면서 "한 수 배우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홍 의원은 "저도 잘 모른다"면서도 "다만 진심으로 대하고 거짓말 안 하고 공감하니까 그러는 거 아닐까요"라고 답을 했다.
홍 의원이 운영 중인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종종 정치인 이름의 아이디가 등장했지만, 실제 정치인이 질문 글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진짜 안 후보가 올린 글"이라며 "안 후보가 청년세대의 마음을 얻은 홍 의원의 노하우를 공유받고 청년의 언어로 소통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직접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