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공문 없이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관리가 가능한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도입된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은 공문 없이 PC,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 점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을 통한 시설보수 요청 건수는 지난 1월 494건에서 현재 총 누계 13,790건으로 약 27배 늘었다.
내년부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시설관리 편의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시설보수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설보수 관련 기술 자문‧상담을 제공하고, 학교시설 관련 고충사항과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설보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시설 유지ㆍ보수 관리시스템 운영 결과 불필요한 공문생산이 줄고, 학교 시설보수 업무 처리가 간편해졌다”며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과 안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지원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통신, 소방, 설비 등이며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