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려고 19번 연속 방화

2004.09.17 00:00:00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공장과 주택, 차량 등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김모(14.중2)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5일 오후 2시10분께 인천시 서구 신현동 J빌라내 주차장에서 강모(41)씨 소유의 화물 차량에 라이터로 불을 놓아 인근 건물과 주차차량 3대 등을 태워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공장과 일반주택, 차량 등에 모두 19차례 불을 질러 2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정신지체 2급인 김군은 경찰에서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기분이 우울할 때면 스트레스를 풀려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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