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 U23 대표팀 공격수 조상준 영입

2022.01.06 09:27:16

지난 시즌 수원FC서 26경기 2골 기록…활발한 움직임, 침투능력 강점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U23 국가대표 공격수 조상준(23)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성남은 수원FC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조상준과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 출신으로 수원 수성중, 수원FC U18팀을 거친 조상준은 수원FC의 우선지명을 받고 2018년 제주국제대에 입학한 뒤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팀을 대학부 우승으로 이끌었고 같은 해 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해 수원FC에 입단한 U22 선수로 26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한 조상준은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침투 능력으로 팀에서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돼 소집 훈련과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상준은 2022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한국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조상준은 지난 4일 발표된 U23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다가오는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됐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조상준이 수원FC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것을 보며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와 파트너를 이뤄 공격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상준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믿고 불러주신 성남 구단과 김남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동계훈련 동안 동료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성실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FC는 조상준처럼 즉시 전력감이면서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 결과와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팀으로 리빌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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